사주 단자 이송(연채)과 함께 이송(연폐)봄 시즌에 많은 신랑 신부님, 그리고 신랑 신부님께서 사주단자 포장과 함께 보내는 절차에 대한 궁금한 점을 자주 문의해 주셨습니다.예법에 따라 여전히 사주단자와 함, 혼수에 관심이 많으실 것입니다.어린이들의 날은 정했는데, 도대체 무엇을 어디서부터 준비해야 예의에 어긋나지 않게 잘 할 수 있을지 궁금한 양가의 혼주님이나 결혼식 준비에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정성을 다하고 싶은 신랑 신부님의 마음 모두가 너무 예쁘게 느껴집니다.가장 많은 문의는, 「사주단자는 어떻게 보내는 것인가」라고 궁금하신다고 합니다^^먼저 사주팔자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전통예절에 따른 혼인절차 중 신랑집에서 보내는 첫 단계의 납채를 사주단자라고 합니다.좀 더 자세히 설명해드릴게요. 전통 혼례에서 결혼은 양가의 혼주와 중매인의 의사에 따라 결정된다 그런 말 들어본 적 있어요? 우리의 결혼은 가족끼리의 약혼이라고 할 수 있는 맞선으로 이루어졌고, 신랑 신부는 서로의 얼굴도 모른 채 신혼 첫날밤에 처음으로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지금부터 혼인 관련 문서가 오가는 시작부터 간략하게 진행 순서대로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1. 의혼양가 어른과 중매인은 적당한 결혼 상대가 나타나면 일단 신부집에 청혼서를 보내고, 신부집에서는 좋다고 하면 허혼서를 보냅니다. 이 절차까지를 의혼이라고 부릅니다. 서로 집안에서 의사를 타진하는 단계입니다. 2. 연채의혼 단계가 끝나면 처음으로 신랑의 집에서 ‘사주단자’를 보내 신랑의 생년월일을 알립니다. 이것이 납채라고 부르는 절차로, 요즘 말로는 약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주단자만을 양색 비단으로 싸서 보내기도 하고, 때로는 납채서(약혼을 알리는 서신)와 홍색의 청색 비단을 한 필씩 함께 보내 예를 더하기도 했습니다.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만약 신부의 집에서 이 결혼식을 올린다면, 납채를 받지 않는 것으로 혼인을 거절하게 됩니다.) 3. 영길사주단자를 받은 신부집에서는 신랑의 사주로 신부와 궁합을 보고 길일을 택하여 혼인 날짜를 신랑집에 통보합니다. 이 절차는 영길이라고 불리며 ‘날대’라고도 불립니다. 신부집에서 고른 날짜를 적은 것을 ‘영길단자’라고 부릅니다. 신부의 집에서 선택한다고는 하지만 사실 신랑의 집과 서로 연락을 하면서 양가의 길일로 정하는 것입니다. 즉 신랑집에서 먼저 사주단자에게 신랑님 사주를 보내고 그 다음에 신부집에서 골라서 연길단자를 보내 결혼 날짜를 확정 통보하게 되는 것입니다.4. 납폐연길단자를받으신신랑댁에서이결혼이진행된것에대한성의표시와함께혼인이결정되었음을확정하는문서(혼인서지,납폐서)를신부댁으로보내드립니다. 이 단계를 납폐라고 하고 이것을 다른 말로 ‘햄을 보낸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함안에는 신랑집에서 예를 갖추어 준비한 여러 가지 예물과 함께 혼례지가 반드시 들어가야 합니다. 상자에 넣으면 길하다고 하는 예물 3종은 기러기, 손거울, 오곡 봉지 정도입니다.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상자들이에는 혼례지, 신부집에 주는 예물(반지, 목걸이 등), 청홍채당(요즘은 한복으로 대체되고 있지만 한복을 맞추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이 경우 청홍지에 청실홍사를 동심결로 넣어 최대한 성의를 표시하여 넣어드립니다)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3종 세트의 기러기, 손거울, 오곡주머니도 넣어 주시면 아주 잘 꾸몄다고 할 수 있습니다.애교 예단요즘에는 유행으로 ‘애교 예단’이라는 게 새로 생겼는데 이건 전통이 아니기 때문에 꼭 지켜야 하는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시대에 맞는 풍습이 바로 한국식 예절이 아닐까요? 전래되는 예법만이 옳다는 이유는 없기 때문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배려로 애교애단을 준비하시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최근 혼주님, 그리고 신랑 신부님이 많이 문의하는 상자를 보내는 절차와 사주단자에 대해 설명했습니다.다른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장항복으로 문의해 주시면 항상 친절하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