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주류코너에서 처음 본 막걸리…일반 막걸리 우유색이 아닌 예쁜 노란색에 이끌려 “얘 잘 만났다”며 번쩍 들어 집으로 데려왔다. 호박이 첨가된 막걸리라서 그런가?왠지 더 건강하게 마실 수 있을 것만 같았다 퇴근 직후라 그냥 냉장고에 넣어둘 수가 없어서 바로 먹어보기로 했다 간단하게 냉장고를 털고 군만두와 쫄면을 안주로 보았다
역시 막걸리는 양은으로 만든 잔으로 마셔야지 한 잔 가득 따라 보니 마치 오렌지 주스 같다
지장스호박생막걸리는 강원도 막걸리로 도수는 5%이다 특히 막걸리의 가장 중요한 주원료인 물은 강원도 약전골 지장수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막걸리의 목넘김은 그야말로 부드럽고 좋은 듯하다 지장수에 호박을 더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 첨가 없이도 적당한 단맛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스파탐이 첨가된 것이 조금 아쉽다. 하지만 보약같은 수지장수와 호박으로 만든 막걸리라 조금은 건강한 느낌의 막걸리라고 생각한다.
지장호박 생막걸리의 가장 큰 장점 하나와 아쉬운 점 하나… 장점 여기 약전골 지장수는 ㅣ 장수란? 동의보감에 나오는 물의 일종으로 황토로 된 땅에 구멍을 파서 물을 부은 뒤 저어 시간이 지나 굵은 입자가 가라앉은 후 상층 맑은 물을 자장이라 하며, 그 성질은 독이 없고 달고 차가운 성질을 지녔다고 한다. )일반적이고 인위적으로 채취하는 지장수와는 차별화되는… 깊이 140m의 황토 암반층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된 지장수로 그 물맛부터 격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아쉬운 점 호박의 달콤한 장점을 잘 이용하고 화학적 합성품인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이 첨가되지 않았다면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네이버 지식 백과 정보에 따르면 지·장르 호박 생 막걸리가 2014년 한국 술 품평회에서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대 이 당시는 아스파탐을 첨가하지 않고 더욱 건강하게 만들고 이런 상을 받은 것이다※현재는 아스파탐을 첨가). 참고로 아스파탐은 설탕 200배의 단맛을 만들어 주로 과자, 캔디, 커피, 술 아이스크림그리고 탄산 음료 등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칼로리가 높은 설탕과 달리 칼로리가 너무 낮다는 장점이 있어 급격히 혈당치가 높아지고 설탕과는 거꾸로 혈당치가 급격히 오르지 않는다… 그렇긴 그렇게 혈당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특히 당뇨병 환자의 단 음식에 대한 욕구에 기여하고 있으며, 칼로리가 낮은 비만의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요 그렇다고 아스파탐이 첨가된 제품을 많이 먹으면 똥만 많이 싸고 건강과 비만에 도움이 안 되겠지요.뭐든지 적당히···이런 인공 감미료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설탕의 달콤함 300배 정도라는 사카린도 있어요 자연에 존재하지 않고 이렇게 만든 인공 감미료가 기준치 이하로 사용하면 인체에 무해하다고 알려졌지만 그것이 100%안전하다고 장담할 수도 없다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필요하므로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적당함이) 힘드시죠
어쨌든 호박을 발효시켜 만든 지장수호박생막걸리를 직접 먹어보니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평가하면…단맛이 강하지 않은 중간 정도이고 누룩의 취향도 약하고 막걸리 특유의 신맛은 매우 낮았기 때문에 막걸리의 신맛에 저항하는 애주가들은 좋아할 것 같다고 한다.또 색깔도 너무 예뻐서 여성분들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는 호박죽처럼 걸쭉해서 호박죽 맛이 날 것 같은데 걸쭉하지 않고 호박향은 목넘김으로 가볍게 느껴지는 개인평가는 5점 만점에 4점으로 다시 먹어보고 싶은 그런 맛이다.내 돈 내산